매일 만드는 수제아이스크림, 우리집 젤라또 (서울 서초구 방배동)

2021. 3. 3. 18:01맛있는 일상

통유리창에 적혀진 설명


아이스크림은 한 겨울에 먹을 때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잘 알고 혹은 유명해서 검색해서 간 것이 아니라,
그저 휴일에 영업중인 수제 젤라또 집을 검색해서 갔다.

마침 방배동의 '우리집 젤라또'가 영업중이었다.
(대치동에도 있다고..^^)

요즘 수제 젤라또 맛집이 많이 생겨, 기대하고 방문했다.

유리에 반사되어 표현이 덜 되었는데, 사실 색깔이 참 예뻤다.


매일 만드는 수제 아이스크림인데, 생각보다 종류가 많았다.
(그 동안 가보았던 몇몇곳의 수제아이스크림집은
그날 그날 재료에 따라 메뉴가 자주 바뀌되
가짓수가 적은 경우가 있었기 때문)


시식도 조금씩 가능하다.
가게 내부


이탈리아 카프리지아니(?) 대학에 젤라또 과정이 있나보다.
제주목초우유로 만들었다니.. 젤라또 메뉴 중 제주목초우유 맛이 있었는데, 그걸 먹어볼걸 그랬다.!

 나는 트리플베리 + 고르곤졸라
신랑은 베리레몬 + 이태리땅콩
이렇게 먹었는데~

트리플베리의 상큼 + 새콤이 좋았고,
고르곤졸라는 중간중간 씹히는 치즈가 아주 진했다. 맛있지만 많이 먹기는 부담스러웠다.
베리레몬은 조금더 시큼했고 입가심하기 좋은 맛이었다.
신랑의 원픽은 이태리땅콩이었는데, 진한 땅콩맛이 좋았지만 역시 조금 느끼했다.

전반적으로 각 재료의 맛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젤라또였고
일부는 맛이 너무 진해 많이 먹기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그러나 한 컵 정도의 적은 양 혹은 나눠 먹는다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