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증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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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방귀&트림, 변비&치질 (직접 듣고 몸소 경험한 임신부 신체 변화 8)
잦은 방귀&트림, 변비&치질 방귀 & 트림? 용트림을 발사하는 방귀대장 뿡뿡이가 되었다. 평소 하루에 몇번 방귀를 뀌는지, 트림을 몇 번 하는지 세어본 적은 없지만, 적어도 2배는 많아진 것 같았다. 태아가 커지며 자궁이 위장을 압박해 소화가 잘 되지 않았고, 그 때문인지 가스가 많이 나와 민망한 상황이 몇번 연출되곤 했다. 신랑하고 둘이 있을때 가끔 의도치 않게 가스가 나오기도 했는데, 그럴 때는 딱 잡아뗐다. 나 아니야(뱃속 아가야). 변비 & 치질? 본래 배변활동을 잘 못 했는데, 임신하고선 더 더 더 못 갔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영향으로 장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다고 한다. 안 그래도 변비가 있던 차, 호르몬 덕에 악화되고 중기부터 먹는 철분제 영향, 또 후기에는 몸이 힘들어 운동을 잘 못 해 ..
2021.02.10 -
유선 발달 / 가슴 통증 (직접 듣고 몸소 경험한 임신부 신체 변화, 임신 증상 4)
유선 발달 (가슴 통증) 5-6주차 부터 가슴을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처럼 아프기 시작했다. 유방이 커지며 본래 입던 속옷은 타이트해 입기 힘들었고, 어떨 때는 옷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거나 열이 나기도 했다. 가슴 주변으로 파랗게 정맥 혈관이 보였고, 유두가 커지고 색이 짙어졌다. 출산 후 모유수유를 위한 증상이라고 하는데, 어떤 책에서는 유방의 크기 변화, 시기, 민감도, 아픈 정도도 다 다르며 모든 임신부가 느끼는 것도 아니라고 했다. 나는 임신 중에는 초유가 나오지는 않았는데, 임신 기간에 하얀 젖분비물이 나왔다는 지인도 있었다. 출산을 하기도 전에 젖분비물이 나온 것이 염려되어 병원에 들렸는데, 하얀색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고 혹시 붉은 분비물이 나오면 다시 재진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가슴 통증..
2021.02.02 -
질분비물, 냉, 질액 증가 (직접 듣고 몸소 경험한 임신부 신체 변화, 임신 증상 3)
질분비물(냉, 질액) 증가 입덧 할 때 쯤, 질분비물이 찝찝할 정도로 늘어났다. 임신을 하지 않았다면(임신 혹은 질염이 아니라면 질분비물이 많아지는 경우도 거의 없지만) 라이너를 활용했을텐데, 생리대 파문이 떠올라 혹시 아기한테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염려되어 쓰지 못했다. 찝찝한 나머지 하루에 속옷을 서너번 갈아입었고, 휴직 전에는 빨래를 매일하지 못해 임신부용 순면 속옷을 추가 구매 해야만 했다. 출산육아대백과에 따르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올라가며 점액이 많이 생성되고, 질 부위 혈류 증가로 분비물이 늘어난다고 한다. 혹시 익히 잘 알고 있는 질염 증상(가렵거나 냄새가 많이 나는 경우)이 있다면 태아에게 영향이 없도록 얼른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깨끗하게 유지하고 찝찝한 느낌을 덜어내려면, 평..
202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