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방귀&트림, 변비&치질 (직접 듣고 몸소 경험한 임신부 신체 변화 8)

2021. 2. 10. 00:25워킹맘 일상/일하는 임산부

잦은 방귀&트림, 변비&치질

 

방귀 & 트림?


용트림을 발사하는 방귀대장 뿡뿡이가 되었다. 평소 하루에 몇번 방귀를 뀌는지, 트림을 몇 번 하는지 세어본 적은 없지만, 적어도 2배는 많아진 것 같았다.

태아가 커지며 자궁이 위장을 압박해 소화가 잘 되지 않았고, 그 때문인지 가스가 많이 나와 민망한 상황이 몇번 연출되곤 했다.

신랑하고 둘이 있을때 가끔 의도치 않게 가스가 나오기도 했는데, 그럴 때는 딱 잡아뗐다.
나 아니야(뱃속 아가야).

(내돈내산) 임신부 필수품이라고 지인 추천으로 산 마이비데, 나도 강추!

변비 & 치질?


본래 배변활동을 잘 못 했는데, 임신하고선 더 더 더 못 갔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영향으로 장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다고 한다. 안 그래도 변비가 있던 차, 호르몬 덕에 악화되고 중기부터 먹는 철분제 영향, 또 후기에는 몸이 힘들어 운동을 잘 못 해 더 더 꽉꽉 막혔다.

신호가 없어도 변기에 좀 앉아 있어야 된다 생각했는데, 한 지인의 '후기 일수록 치질에 걸리는 임신부가 많다'는 조언을 듣고 그 시간을 많이 줄였다. 다행히 변비를 해소하기위한 노력으로 치질은 피할 수 있었다.

우선 식이섬유소가 풍부하다는 쌈야채, 고구마를 많이 먹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사과와 요거트 섭취했고, 감감무소식일 때는 푸룬주스(그 유명한 올리브영 딥워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