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비염 (직접 듣고 몸소 경험한 임신부 신체 변화, 임신 증상 12)
2021. 3. 10. 10:57ㆍ워킹맘 일상/일하는 임산부
임신성 비염 (자다가도 콧물 때문에 벌떡!)
임신 중기에 코가 막히고 콧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기력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열이 나지도 않았고, 목이 붓지도 않아 감기는 아닐 것이라 예상했으나..!
이비인후과에서는 비염 증상이며, 임신성비염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의사는 임신하면 호르몬 영향으로 비염을 겪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했다.
나는 '가끔'의 경우에 해당 되었다...ㅠㅠ
임신부에게도 쓸 수 있는 약이 있다고 하여,
정말 심할 때만 먹겠다며 처방은 받아왔으나 찝찝해 먹지 않았다.
약 복용 외에는 좋다는 건 왠만큼 다 시도했다.
건조한 집의 습도를 높이고,
환기와 청소를 더 자주해주었다.
기관지가 따뜻한 것이 좋다하여 목에 스카프를 두르고,
기관지에 좋다는 따뜻한 차를 많이 마셨다.
가장 효과가 좋았던 건 비강세척이었다.

생리식염수로 하루 2-3회 정도 코를 세척했고, 특히 잠들기 전에 하면 코막힘이 덜 해 잘 잘 수 있었다.
임신 중-후기에 시작된 비염이라, 출산 후에도 잘 사용 중이다.
외출 다녀오면 미세먼지 덕에, 집에선 아무리 청소해도 어디서 나오는지 모를 먼지들 덕에,
늘 코가 간질간질 했는데, 코세척을 하고나면 한결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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